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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맛있는 우리말] 14회 : 알쏭달쏭 우리말

2020-09-19 2 Dailymotion

[맛있는 우리말] 14회 : 알쏭달쏭 우리말<br /><br />우리말에 한자어가 많다보니 의미가 중복되는 겹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할 때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중복 표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선거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죠. 과반을 넘었다<br /><br />그런데 '과반(過半)'은 말 그대로 '절반이 넘음'을 뜻합니다.<br /><br />단어 속에 이미 '반을 넘다'란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에 '과반을 차지했다' 또는 '절반 넘게 차지했다'라고 하면 됩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사례입니다. 돈을 송금하다<br /><br />'송금(送金)'은 '돈을 부쳐 보냄'을 뜻하는데요. '돈을 송금하다'라고 하면 '돈'이 중복됩니다. '송금하다' 또는 '돈을 보내다'라고 하면 문장이 간결해집니다.<br /><br />마지막입니다. 우방국에 마스크를 지원했다<br /><br />여기서는 '우방국'이 중복 표현입니다. '우방(友邦)'은 '서로 우호적인 관를 맺고 있는 나라'를 뜻하기 때문에 '나라 국(國)'자를 또 붙일 필요가 없는데요.<br /><br />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서,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방국을 예외적으로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까지 알아두세요!<br /><br />한자어 뜻을 정확하게 알고 쓰거나 한자어 대신 되도록 우리말로 풀어 쓴다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겠죠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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